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중국 방문 기간 개인 휴대전화 대신 버너폰과 임시 이메일만 사용했다
- 백악관은 중국의 감시·해킹 우려로 방중단 전원에 앱을 삭제한 클린 기기를 지급하고 패러데이 백에 개인 기기를 보관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이틀간 이란 전쟁·대만·무역·기술 등 민감 현안을 논의했으나 기대만큼의 돌파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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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대만·기술 문제 논의…"민감 현안 집중 협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 기간 개인 휴대전화를 전면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감시·해킹 위험에 대비해 백악관이 이른바 '디지털 봉쇄(digital lockdown)' 수준의 강도 높은 보안 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진이 베이징 체류 기간 개인 휴대전화 대신 '버너폰(burner phone·임시 휴대전화)'과 임시 이메일 계정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중국 내 통신 환경을 고위험 지역으로 판단해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방중단 전체에 '클린(clean) 기기'를 지급했다. 해당 기기들은 기본 기능과 앱 대부분이 제거된 상태로, 해킹당하더라도 최소한의 정보만 담도록 설계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체류 기간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기자들과 직접 통화하고, 지인들과 수시로 연락하며, 소셜미디어에 직접 글을 올리는 등 휴대전화 사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방중 기간 트루스소셜 게시물도 크게 줄었으며, 일부 게시물은 워싱턴DC에 남아 베이징 시간에 맞춰 근무한 백악관 참모진이 대신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서 사생활 기대할 수 없어"…백악관 초강수 보안
뉴욕포스트는 이번 조치가 중국 내 디지털 감시 위험을 우려한 백악관의 보안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 역시 중국 방문 미국인들에게 "중국에서는 모바일 및 기타 네트워크에서 사생활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방중단의 개인 기기는 에어포스원 내부에 보관됐다. 특히 기기들은 GPS·와이파이·블루투스·RFID 신호를 모두 차단하는 '패러데이 백(Faraday bag)' 안에 넣어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호텔 와이파이 사용과 공공 USB 포트 충전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포스원은 어느 국가에 있든 미국 영토로 간주되며, 자체적으로 공중 민감정보통제시설(SCIF)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보안 통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란·대만·기술 문제 논의…"민감 현안 집중 협상"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틀간 회담을 갖고 이란 전쟁, 대만, 무역, 기술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국빈 만찬과 환영 행사 등을 함께하며 친분도 과시했다. 중국 악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에서 자주 사용했던 곡인 'YMCA'를 연주하기도 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대했던 수준의 무역·기술 분야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