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라온메디 'Laon Sleep'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수면무호흡증 간편진단 등 시장변화 예고"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10:46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10:4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공지능을 활용한 간편한 검사만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를 진단할 수 있는 Laon Sleep(이하 라온슬립) 의 활용 및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AI 의료전문기업 라온메디(대표 이석중)는 식약처로부터 수면무호흡증 진단보조솔루션 '라온슬립'의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온슬립은 환자의 기본 생체정보와 CT 영상데이터를 활용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유체역학적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유효값을 산출하는 등 빠르고 간편하게 수면무호흡증 진단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AI 의료 신기술이다. 라온슬립이 기초진단 방법으로 활용되면 별도의 국민건강보험 급여로 인한 재정 부담을 줄여주는 등 보건정책 및 재원 활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수면클리닉과 수면전문병원 등에서 라온슬립 적용으로 수면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저렴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되는 등 수면검사 및 진단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메디는 삶의질 향상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라온슬립을 건강 검진에 활용하는 등 수면무호흡증 진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의학계에 따르면 수면장애는 단순한 코골이 증세에서부터 호흡 중단으로 이어지면서 과다 졸림증, 우울 및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동맥경화, 뇌졸중, 당뇨 등 뇌혈관질환 위험 증가요인으로 분류되는 등 심각성에 따라 국민건강보험의 급여에 등재되면서 중요도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수면다원검사의 보험적용 및 양압기 치료 보장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촉진하고 있으나, 수면센터를 방문해 온전히 하루를 입원하고 검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환자들이 검사 및 진단을 미루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지속되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빠른 시간에 간편하고 정확하게 수면무호흡 중증도를 검사하는 등 환자와 병원에 효과적인 AI 의료 기술인 '라온슬립'을 통해 간단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라온슬립은 기술집약도가 높고 사회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인정받으면서 식약처로부터 대한민국 혁신의료기기 11호에 지정된 AI의료 신기술로 관련분야에 활용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의 자회사로 알려진 라온메디는 라온슬립 공급을 확대하면서 수면의학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