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OK금융그룹, 대한항공에 3-0... 6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21:41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23:05

OK금융, 대한항공에 3연속 셧아웃 패배후 첫 승
도로공사 부키리치 33점 폭발... GS칼텍스에 3-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오가 폭발한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을 꺾고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여자부에선 부키리치가 펄펄 난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물리쳤다.

OK금융그룹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6-24 25-18) 완승을 거뒀다.

OK금융그룹 선수들이 29일 열린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KOVO]

OK금융그룹은 대한항공을 상대로 시즌 처음 승리하며 3연속 완패의 아픔을 달랬다. OK금융그룹은 1, 2라운드뿐 아니라 나흘 전 열렸던 성탄절 매치까지 모두 대한항공에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한 달 만에 승리를 맛본 OK금융그룹은 9승10패(승점 25)으로 5위를 유지하며 4위 한국전력(승점 27점)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대한항공은 11승8패(승점 34)로 3위에 머물렀다.

OK금융그룹 레오가 백어택 5개와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2개 포함 20점을 올리는 트리플 크라운급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송희채와 신호진이 나란히 9점, 바야르사이한이 5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에선 무라드가 백어택 9개 포함 28점으로 고군분투했다.

OK금융그룹 레오가 29일 열린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홈경기에서 강력한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 = KOVO]

1세트 레오와 바야르사이한이 힘을 내면서 OK금융그룹이 8-2로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의 거센 추격으로 20-19 한 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송희채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뒤 조재영의 서브 범실에 힘입어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긴 접전 끝에 24-24 듀스가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조재영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한선수가 상대 코트로 넘기려던 공도 네트를 넘지 못해 OK금융그룹이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 초반부터 OK금융그룹이 21-13으로 달려나갔다. 대한항공은 무라드와 에스페호의 서브 범실, 유광우의 오버넷 범실로 점수를 헌납했다. OK금융그룹은 신호진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정지석의 마지막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OK금융그룹은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도로공사는 2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3 22-25 25-21)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 부키치리가 29일 열린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블로킹을 뚫는 오픈 강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도로공사는 6승13패(승점 19)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5위 정관장(7승12패 승점 24)과의 승점 차이는 5점으로 줄었다. 4연승 행진에서 멈춰선 GS칼텍스는 12승7패(승점 34)로 3위에 자리했다.

도로공사 부키리치 33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타나차는 15점, 배유나는 10점으로 거들었고 김세빈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9점을 따냈다. GS칼텍스에서는 실바가 26점, 강소휘가 15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