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모마 35점'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선두 질주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22:13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22:23

김지한 트리플 크라운... 우리카드, KB손보 꺾고 4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남자부에서도 우리카드가 최하위 KB손해보험을 잡고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6-24 25-17)로 역전승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2-3으로 패해 9연승이 중단됐던 아픔을 설욕했다.

현대건설 모마가 2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사진 = KOVO]
현대건설 고예림이 2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자신감 넘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 = KOVO]

승점 3을 보탠 현대건설은 14승5패 승점 44로 2위 흥국생명(14승4패 승점 39)과의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3라운드 5승1패를 거두며 4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IBK기업은행은 현대와 리턴매치에서 져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건설 모마는 48% 높은 공격성공률로 35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양효진과 이다현이 각각 16득점,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은 양쪽 무릎 수술 재활을 마치고 지난해 3월 19일 흥국생명전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교체로 들어가 안정적인 리시브, 수비 능력을 뽐냈지만 공격에선 4득점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1세트 리시브 불안과 9개의 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트 중반 고예림과 교체됐다. IBK기업은행은 22-19에서 표승주의 퀵오픈 성공, 모마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먼저 오른 뒤 24-22에서 황민경의 오픈 성공으로 1세트를 먼저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범실을 줄이고 끈끈한 수비까지 살아났다. 모마가 9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0-16 앞선 상황에서 고예림의 퀵오픈, 위파위의 오픈 공격으로 22-17 5점차 리드했다.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과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모마의 오픈으로 25점째를 올렸다.

IBK기업은행 최정민이 27일 열린 현대건설과 경기 중 눈에 약물 처치를 받고 있다. [사진 = KOVO]

3세트. 현대건설 모마의 위력이 폭발했다. 공격 성공률 47.83%, 11득점하며 IBK기업은행을 흔들었다. IBK기업은행에선 침묵하던 아베크롬비의 득점이 터졌다. 세트 후반 1점차 접전을 벌이다 IBK기업은행은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24-23으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현대건설은 곧바로 이다현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고 IBK기업은행의 범실로 25-24로 뒤집었다. 이어 위파위 오픈 성공으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현대건설은 4세트 초반 주축 선수들의 공격과 IBK기업은행의 범실로 10-2까지 도망갔다. 세트 중반 15-6까지 앞서나가 승기를 굳혔다. 기업은행은 비주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남자부에선 우리카드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3-0(25-22 25-18 25-23)으로 완승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우리카드 김지한이 27일 열린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 상금 100만원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KOVO]

4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5승4패 승점 42로 2위 삼성화재(13승5패 승점 34)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4연패를 당한 KB손해보험(3승16패 승점 14)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 주포 김지한은 블로킹 3점, 서브 3점, 후위 3점 등 17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2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마테이가 20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현은 블로킹 6점을 포함해 8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에선 비예나 13점, 홍상혁 13점으로 분전했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