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기금 3년간 매년 3억 3400만 원 지원 확보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는 '제주국제관악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사업인 '2024년 공연예술창작주체 음악분야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제주국제관악제 공연 현장. [사진=제주도] 2024.01.02 ninemoon@newspim.com |
이번 지원사업은 축제운영, 공연장운영 등 예술현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축제 개최, 공연제작 및 발표 등 공연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공연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3년간 매해 3억 3400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특히, 3년 연속 지원 결정된 10개 사업 중에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고 금액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관악제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매년 차별화된 관악공연 레파토리를 구성은 물론 관악작곡 및 관악 콩쿠르의 세계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국제관악제가 최고 수준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 만큼,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지난 1995년부터 관악공연, 관악 작곡 및 관악 콩쿠르 등 해마다 규모를 넓히고 있으며, 28회째를 맞은 지난해 행사에는 17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세계적인 관악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축제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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