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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4-러시아] '푸틴의 제국' 2036년까지 종신 집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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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는 '글로벌 선택 2024'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40개가 넘는 국가에서 대선 및 총선이 치러진다. 현직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예상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대만, 러시아, 인도, 이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다. 결과에 따라 글로벌 정치 지형이 재편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글로벌 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에서는 그중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미국 대선, 대만 총통 선거, 러시아 대선, 인도 총선에 대한 시리즈 기사를 연재한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오는 3월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의 집권 5기가 확실시되는 허울뿐인 선거이기도 하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 당선되면 ▲2000년(제3대) ▲2004년(제4대) ▲2012년(제6대) ▲2018년(제7대) 당선에 이어 다섯 번째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러시아 헌법에서는 대통령의 중임은 무제한 허용하지만 연임은 2회로 제한하고 있다. 기존 헌법대로라면 푸틴은 이미 연임 상태이므로 2024년 대선에 출마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대통령을 했던 사람의 임기는 없던 일로 한다'는 내용의 개헌을 통과, 그의 임기가 초기화되면서 대선에 두 번 더 출마할 수 있게 됐다.

1일(현지시간) 신년 대국민 연설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푸틴은 1999년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퇴진으로 권한 대행을 맡은 이후 25년째 실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당선될 경우 2030년까지 6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으며, 다음 선거에 출마해 연임에 성공시 2036년까지 집권이 가능하다.

이때 되면 그의 나이는 84세로 미국 최고령 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81)보다 많게 된다. 사실상 종신 집권이란 말이 더 맞다.

◆ "어차피 대통령은 푸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사회에서 비판받는 푸틴이지만 러시아 내에서 그의 입지는 압도적이다.

러시아 독립 여론조사기관 레바다 센터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0.95%P)해 지난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푸틴을 지지한다고 한 응답률은 78%에 달했다.

푸틴을 지지한 응답자의 90%가 TV 방송 정보를 신뢰했으며, 91%는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었다. 러시아는 독립 매체를 탄압하고 언론을 통제하기로 유명하다. 주요 현지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라고 하지 않고 우크라이나 정부의 탄압으로부터 친(親)러시아 주민들의 해방을 목표로 한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보도한다.

엄격한 언론 통제 덕분인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민 지지도도 과반이 넘는다. 같은 기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무려 74%가 '특별 군사작전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특별 군사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믿는 국민도 지난 6월 조사 때 55%에서 66%로 11%P 늘었다.

푸틴에게는 대적할 경쟁자도 없다. 러시아 반(反)푸틴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는 시베리아 감옥에서 복역 중이며, 푸틴을 "쓸모없는 겁쟁이"라고 비판했던 민족주의자이자 유명 군사 블로거 이고르 기르킨도 철창 신세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해 올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방송 기자 출신의 무소속 정치인 예카테리나 둔초바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 입후보를 거부당했다. 총 11명이 대선 입후보자로 등록됐지만 푸틴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칠 소지가 크다.

노골적인 언론 통제와 야권 탄압에 미국 유력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2일(현지시간) "푸틴의 러시아는 선거가 진짜인 척 노력하려고조차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지난 2021년 2월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모스크바의 한 법원에서 선고를 받는 동안 격리 공간에 갇혀 있는 모습. 현재는 시베리아 감옥에서 복역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주목해야 할 것은 득표율 아닌 '투표율'

올해 열리는 40여 개국의 선거 중 러시아 대선은 단연 글로벌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빅이벤트다. 어차피 푸틴이 될 게 뻔한 선거이긴 하나 올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개시 이후 자국의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4곳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상 첫 선거여서다. 

지난 2018년 대선 때 러시아 정부는 2014년에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주민들에게도 투표권을 줬는데 이 당시 푸틴은 이곳에서 92.15%란 압도적인 득표를 받았다. 이는 푸틴이 대선 4년 전 주민투표를 통해 크림반도를 민주주의적으로 통합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해 준 결과이기도 해 주목받았다.

물론 미국과 서방은 이를 '선거 조작'으로 본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의 투표 결과가 압도적인 푸틴의 승리로 끝난다면 푸틴 정권의 영토 병합 정당성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RIIA)는 형식적인 선거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러시아 대선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선거의 결과보다는 국민 투표율과 러시아 정부가 선거 조작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보는 것이 푸틴 집권 5기가 여전히 견고할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푸틴의 득표율은 선거를 거듭할 때마다 기록을 세웠는데 2018년 대선 때 푸틴의 공식 득표율은 77%, 투표율은 68%였다. 러 크렘린궁은 푸틴의 올해 선거 득표율을 75~80%, 투표율은 70%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 5월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해 관중들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만일 올해 선거에서 푸틴이 목표한 득표율을 달성해도 전체 투표율이 이전보다 못하다면 푸틴 정권에 적신호다. 그의 집권 5기에 피로를 느낀 유권자들과 '어차피 대통령은 푸틴'이라고 생각한 국민들이 투표장에 갈 필요성을 못 느꼈을 가능성이 크고 출마를 못한 핵심 야권 인사들 지지층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어서다.

푸틴 정부도 올해 여론이 달라질 것을 염려한 듯 대선은 모스크바 등 29개 지역에서 원격 전자 투표 시스템으로 치러진다. 러시아 대선에서 전자 투표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소는 전자 투표가 선거를 조작하기가 수월하고 투표함에 사전에 준비해 둔 투표용지 다발을 넣는 조작 증거 영상이 촬영되거나 전국 투표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항의 시위를 해산할 수고가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른 말로 푸틴이 국민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단 진단이다.

◆ 당초 3월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대선도 주목해야 

러시아 대선 결과는 단연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영향을 끼친다. 푸틴은 러시아의 전통적 가치를 내세우며 미국 등 서방에 맞서 싸우는 강한 지도자 이미지로 그간 통치해 왔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 애국주의 열기가 일어났고 푸틴은 '최고 국가 수호자'란 이미지까지 얻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다시 압승하면 푸틴 정부는 전쟁을 계속 이끌어갈 명분이 된다.

한편 올해 3월에는 우크라이나 대선도 예정돼 있다. 미국 등 서방은 우크라이나가 전쟁통에도 선거를 실시해 민주국가임을 입증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계엄령을 이유로 난색을 보인다.

지난달 여론조사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민 신뢰도는 62%로 1년 전 84%에서 크게 줄었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도 1년 전 52%에서 26%로 급락했다. 고질적인 정부 부패와 전쟁 피로감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서방이 전쟁통에도 우크라이나에 선거 강행을 요구하는 것은 양국 간 평화협상으로 전쟁 조기 종식을 바라는 이들이 '꽉 막힌' 젤렌스키를 교체하길 바라서라는 해석이 많다. 미국에서는 최근 우크라이나 '백지수표' 지원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지난해 8월 키이우를 방문해 선거 강행을 강력히 요구했고 우크라이나가 민주주의 국가의 역할을 다 해야 지속적인 지원도 가능하다고 보는 일부 민주당 의원도 있다. 

만일 우크라이나 대선이 연기되거나, 대선이 실시돼 젤렌스키가 재집권을 하더라도 지지율이 이전만 못하다면 미국과 서방의 지원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만일 대선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권이 교체되고, 평화협상에서 러시아가 병합한 영토를 미국과 서방으로부터 인정받는다면 집권 5기의 푸틴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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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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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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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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