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무료로 마약 예방 상담
메타버스 상담실 3월 운영 예정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시 마약류 상담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전 국민은 무료로 마약 예방과 재활을 위한 전문가 상담을 24시간 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각지대 없는 마약류 예방·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01.04 sdk1991@newspim.com |
'24시 마약류 상담센터'는 시간‧공간 제약 없이 마약류 예방과 재활을 위한 상담을 실시하는 곳이다. '1899-0893'으로 전화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중독재활센터 정보를 확인하거나 중독재활센터의 재활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식약처는 올해 국민 202만명 대상 맞춤형 마약류 예방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유아·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 196만명과 군인·경찰 등 성인 6만명을 대상으로 마약 오‧남용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을 위해 3차원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이용한 마약류 예방 교육 상담실도 구축할 예정이다. 비대면 실시간 교육을 위한 교육장과 개인 상담을 위한 사이버 공간의 상담실 등이 마련된다. 오는 3월부터 운영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예방·재활 상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24시 마약류 상담센터와 메타버스 내 상담실을 연계한 예방·재활 상담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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