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엔트리브 법인을 다음 달 15일 자로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소속 직원 70여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엔트리브가 개발·운영하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 야구 게임 '프로야구H2·H3'도 서비스 종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조직개편·비용구조 절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사 첫 법조계 출신 전문경영인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경영 환경 등을 감안해 엔트리브소프트 게임 서비스 종료와 법인 정리를 결정했다"며 "미래 도약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불가피한 결정이며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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