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K-뷰티 디바이스로 CES까지

기사입력 : 2024년01월14일 08:15

최종수정 : 2024년01월14일 08: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 성장세 업고 코스피 상장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S 참가
부스터프로 등 신제품 선뵐 예정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투자 씨가 말랐다는 말이 나오는 요즘, 기업공개(IPO) 대어로 떠오른 기업이 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로 뜬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입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중견 화장품 기업인 에이피알이 요즘 같은 시기에 코스피 시장 상장에 도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있습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프로[사진=APR]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얼어붙은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희망같은 존재입니다. 시장 규모가 매해 해마다 다르게 커지고 있죠.

에이피알이 증권신고서에 제출한 내용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42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한화로 약 5조5230억원 규모입니다.

향후 예상되는 연평균 성장률은 35%입니다.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348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에이피알은 국내에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021년 출시한 피부 미용기기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판매량은 작년 11월 기준 누적 150만대를 넘겼습니다.

뷰티기기가 실적을 견인하며 작년 1~3분기 에이피알은 매출액 3718억원, 영업이익 6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9%, 277.6% 증가한 수치입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돕는 뷰티기기 입니다. 미세전류를 통해 손으로 발랐을 때보다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미세전류가 피부에 닿으면 잠시 작은 구멍이 생기는데 그 안으로 스킨케어 성분을 흡수시키는 방식입니다.

초기 모델인 부스터힐러의 경우 화장품 생산을 전문적으로 하는 OEM·ODM 기업에 맡겨 생산했지만, 가장 최근에 출시한 부스터프로의 경우 에이피알이 기획·개발·생산한 것입니다.

에이피알은 뷰티기기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 연구개발 센터인 ADC(APR Device Center)를 설립해 원천기술 내재화에 주력해왔습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5종.[사진=APR]

그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가 모두 들어간 게 부스터프로입니다. 피부에 닿는 금속 부분을 주철로 바꿔 전기에너지 전단력을 높여 부스터힐러(490%)보다 흡수율을 1.5배가량 높였습니다. 또 스킨케어 제품 흡수뿐 아니라 탄력, 모공 관리까지 가능합니다.

에이피알은 해외 매출 비중을 더 높이고 글로벌로 사업을 키위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했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매출 중 약 40%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나옵니다. 특히 작년 7월에는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 뷰티 디바이스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고, 다음달인 8월에는 월간 매출 신기록을 썼습니다.

이번 CES에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를 통한 피부 관리 효과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면 뷰티 디바이스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올해 남미와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인 만큼,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에이피알의 이름을 내건 것은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의 기술력을 세계 최대 소비재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선보이게 되어 굉장히 뜻깊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국내 대표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에이피알의 이름을 각인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