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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금리 인하 기대 재평가 속 보합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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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기준 10주간 첫 하락
고용지표 호조에 3월 금리 인하 시기상조론
10년물 금리 4%대 기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10주간 처음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77포인트(0.07%) 오른 3만7466.11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6포인트(0.18%) 상승한 4697.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7포인트(0.09%) 오른 1만4524.07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 지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1만6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기대치 16만4000건을 비교적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시간당 평균 소득의 전년 대비 4.1% 증가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임금 증가세는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이 예상보다 지지력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강해지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3.0%로 반영 중이다. 이 같은 수치는 몇 주 전만 해도 80%를 웃돌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1.06 mj72284@newspim.com

FBB캐피털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책임자는 "고용 시장은 좋아 보이고 어쩌면 너무 좋아보이며 임금 증가율을 보면 인플레이션이 다소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일리 책임자는 "이러한 고용시장은 빠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날 공개된 서비스 업황 지표는 미국 경제의 열기가 서서히 식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지지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한 달 전보다 2.1포인트 하락한 50.6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하락 폭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경제를 덮친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미국 정부에서는 이미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하고 있다고 낙관하는 분위기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현재 목격하고 있는 것을 나는 연착륙이라고 묘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지속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S&P500지수 11개 섹터 중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 부동산을 제외한 8개 업종이 상승했다. 하락 업종 중에는 0.24% 내린 필수 소비재가 가장 약했고, 상승 섹터 중에서는 0.53% 오른 금융업이 가장 강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틱톡과 독점 파트너십을 발표한 펠로톤 인터렉티브가 9.62% 급등했다. 코스트코 홀세일은 지난해 12월 예상보다 강한 매출 증가를 발표하면서 1.18%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미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0.40% 하락 마감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뉴욕 증시 마감 무렵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5.5bp(1bp=0.01%포인트) 오른 4.046%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3bp 상승한 4.395%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날보다 0.01% 오른 102.4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내린 1.0942달러, 달러/엔 환율은 0.03% 상승한 144.68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62달러(2.2%) 상승한 73.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1.17달러(1.5%) 오른 78.76달러로 집계됐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날보다 트로이온스당 0.2% 내린 2045.40달러에 마쳤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4.67% 내린 13.47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59% 내렸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2%, 3.25% 하락했다. 3대 지수는 나란히 10주간 첫 주간 내림세를 기록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설립자는 "2024년 첫 4거래일은 주식에 끔찍한 출발이었다"며 "첫 주 거래의 혼란은 우리가 어려운 한 해를 감당해야 할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주식 강세를 점친 리 설립자는 하반기 시장이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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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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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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