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GO!] 與 '사하을' 정호윤 "부산의 동서균형발전 이뤄낼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1월07일 10:06

정호윤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을 예비후보 인터뷰
"86 운동권은 가짜 정치인...이들과 싸우겠다"
"낙후된 사하구를 관광 도시로...성과 보여드릴 것"

[부산=뉴스핌] 송기욱 기자 ="동쪽에 해운대가 있다면 서쪽에는 사하구가 있다. 사하구를 확실한 관광도시로 자리잡게 해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고 싶다."

부산 사하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부산=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호윤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을 예비후보 [사진 = 정호윤 예비후보]2024.01.06 oneway@newspim.com

정 예비후보는 지난달 19일 부산 사하구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최근 출판기념회에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저격수로 활동하던 이야기를 담은 '가짜와의 전쟁'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른바 86 운동권 세대는 겉으로는 국민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 국민을 속이는 가짜 정치인"이라며 "정책이나 규제도 겉으로는 국민을 위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옥죄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과 싸우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하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를 묻자 "학창시절을 보낸 고향이 항상 발전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기존 국회의원들도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 발전이 없기 때문에 문제의식을 느껴왔다"면서 "나이는 44세로 젊지만 국정 경험은 20여년 쌓았다. 지역 발전의 적임자가 누구냐고 했을 때 바로 그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하구 발전을 위해서는 사람이 모여야 하는데 오히려 인구가 유출이 되거나 외부 관광객들이 유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가덕도 신공항이 사하구 근처에 생기지 않나. 그쪽에 배후 관광단지로 사업을 키울 생각이다. 을숙도에 국가도시정원을 조성하고 부네치아 감천문화마을을 연계한 관광 코스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두 가지를 내걸었다. 첫 번째는 가짜와의 전쟁이다. 두 번째는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이다. 40대 젊은 신인이자 전문가인 정호윤이 이끈다면 더 많이 발전하는 사하구,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부산=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호윤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을 예비후보 [사진 = 정호윤 예비후보]2024.01.06 oneway@newspim.com

다음은 정호윤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국회 비서관부터 청와대 행정관,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까지 정치 경력을 단단히 쌓아오셨다.

▲초등학교때부터 꿈이 대통령 판사나 검사가 아니라 정치인이었다. 대학에서도 정치권에 들어가겠다는 마음을 갖고 대학에 졸업하자마자 국회 인턴으로 들어갔다. 17대 국회에서는 최연소 비서관을 했다. 만으로 26세였을 것이다. 이후에 박근혜 대통령 당시 대선을 치렀다. 그 때도 네거티브 대응하고 상대 후보 검증하는 일을 했다. 이후에 관련 일을 이어가고자 공직기강, 민정비서관실같은 부서에 지원했는데 갑자기 정부 출범 전날 밤 1부속실로 출근하라고 하더라. 그때 첫 발을 들인게 1부속실이었다. 열심히 일만 했는데 대통령이 탄핵됐다. 저 역시 대통령 옆에서 보좌했었으니 자유로울 수 없는 몸이었다. 국회로 돌아갈 수도 없어서 5년 간 야인 생활을 했고 이후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게 했다. 당선 이후에는 인수위를 거쳐 공직기강팀장을 맡았다.

-최근 출판기념회에서 소개한 책 이름이 인상깊다. '가짜와의 전쟁'이다.

▲제 20년 정치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제가 살아온 삶이 대선 때도 상대후보 검증을 했고 국회 있을때도 야당을 주로 하면서 좌파정권에서의 잘못된 가짜정책들을 조사를 해서 결국은 언론에 터뜨린 저격수 역할을 했다. 가짜와의 전쟁이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도 있다. 이른바 86운동권 세대가 이미 정치권에서 성역화가 됐다. 국민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오히려 국민 속이고 욕만 하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을 가짜 정치인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과 싸우겠다는 의미다. 가짜 뉴스와도 싸우겠다. 정책이나 규제도 보면 겉으로 국민을 위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옥죄는 정책이 많기 때문에 잘못된 규제나 정책도 가짜라고 규정해서 싸우겠다고 했다. 가짜가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해서 이름짓게 됐다.

-부산 사하구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이유는

▲사하구에 살면서 대동중학교, 동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에는 서울에서 생활을 하다가 정치에 꿈을 안고 동창회 활동 등으로 고향에 내려오면 항상 너무 발전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기존 국회의원들도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 발전이 없기 때문에 문제의식을 느껴왔다. 제가 나이는 44세 밖에 되지 않지만 국정경험으로 치면 20여년의 경험이 있다. 추진력도 강하고 업무능력도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지역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그 적임자가 누구냐 했을때 그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부산=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호윤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을 예비후보 [사진 = 정호윤 예비후보]2024.01.06 oneway@newspim.com

-현재 지역구 현안은 무엇인지.

▲결국 사하구가 발전을 하려면 사람이 많이 와야 한다. 사업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하는데 오히려 인구가 유출이 되거나 외부 관광객들이 유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사하구는 다대포라는 천혜 자연도 갖고 있고 낙동강 을숙도도 갖고 있고 부네치아라 불리는 명소도 있고 감천 문화마을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잠시만 들를 뿐이지 제대로 관광을 하지 않는다. 어차피 가덕도 신공항이 사하구 근처에 생기지 않나. 그쪽에 배후 관광단지로 사업을 키울 생각이다.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해야 하니까 을숙도에 국가도시정원을 조성하고 다대포 역시 바꿀 생각이다. 부네치아 감천문화마을을 연계한 관광 코스도 만들고 관광객들을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통망도 확충을 해야한다. 현재 사하구에는 특급호텔이 하나도 없다. 좋은 자연환경이 있는데도 그렇다. 관광객이늘어나면 호텔도 생기고 일자리도 생기지 않겠나. 동쪽에 해운대가 있다면 서쪽에는 사하구가 있다. 이런 식으로 확실한 관광도시로 자리잡게 할 생각이다.

-궁극적으로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으신지.

▲두가지를 내걸었다. 가짜와의 전쟁을하겠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부산을 지역으로 보면 동고서저다. 서쪽이 낙후되고 있다는 의미다. 궁극적으로 동서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 목표다. 국회의원이 되면 이 두가지 목표를 이루고 싶다. 40대 젊은 신인이자 전문가인 정호윤이 이끈다면 더 많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이 부분에 대해 평가를 해주셨으면 한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