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참여...혁신 기술 한 자리에
Z-폴딩·NCM9+ 등 기술·제품 선보여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 한국 배터리 제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SK그룹관 댄싱카 조감도. [사진=SK온] |
SK온의 CES 참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점검하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CES에서 SK그룹은 'SK원더랜드'라는 놀이공원 형식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SK온은 이중 '춤추는 전기차(댄싱카)' 코너를 통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댄싱카는 로봇팔에 거치한 자동차 실물모형과 함께 보통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로 변신해 레이싱을 펼치는 영상으로 꾸민 코너다.
5분 가량의 영상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전기차 배터리를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팔을 활용해 배터리가 전기차 바닥에 탑재되는 모습을 관람객 시선에서 볼 수 있게 해 시각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SK온은 댄싱카 영상을 통해 Z-폴딩, S-PACK, 급속충전 등 다양한 기술과 주력 제품인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 NCM9+를 선보인다.
SK온의 급속 충전 기술도 영상에 담는다. SK 전기차가 전력 질주 후 배터리가 방전되자 충전소에서 18분만에 80%까지 충전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