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가자지구 일부 철수' 이軍, 헤즈볼라와는 확전 불사...지휘관 공습 제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軍 대변인, 가자자구 저강도 전환 공식 확인
헤즈볼라 사령관 공습해 제거...전면전 위기 고조
美 국무, 중동 순방하며 확전 방지 협상 안간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중동 지역 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석 달 넘게 이어져온 가자지구 전투가 고강도에서 특정 타깃에 초점을 맞춘 형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8일(현지시간) 보도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의 국면이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투 형태) 전환에 별도 의식은 없다. 극적으로 발표할 것도 아니다"라면서 이스라엘군은 이미 가자지구 지상병력을 줄이고 공습을 줄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앞으로 북부에서의 병력을 철수시키면서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 버티고 있는 하마스의 군사 기지를 공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NYT는 가자지구에서의 저강도 전투로의 전환을 공식적으로 밝힌 하기리 소장의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의 확전을 막기 위해 중동지역을 순방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네번째로 중동 지역 순방에 나섰다. 

전날 요르단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을 만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추가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고 국무부가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만나 중동 전쟁 확산 방지를 위한 중재 방안을 협의했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연일 내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마즈달 셀름 지역을 공습해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를 이끌어 온 위함 아탈월을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아탈월의 차량을 폭격, 그를 숨지게 했다고 전했다.

레바논에 근거지를 둔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이후 하마스를 공격하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면서 간헐적인 로켓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도 이에 대해 응사하는 수준으로 맞대응해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지난 2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을 공습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함 여단의 공동 설립자이자, 하마스 정치국 이인자로 알려진 알아루리를 제거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5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면 레바논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 보복을 다짐했다.  

이스라엘군의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습 이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캡쳐=로이터 뉴스핌]

실제로 헤즈볼라는 다음 날 이스라엘 북부 메론 공군 기지를 향해 로켓 62발을 발사해 타격을 입혔다고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전투기 공습으로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을 직접 제거하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지난 2006년처럼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북부 국경을 방문해 "헤즈볼라가 2006년 처럼 오판하고 있다"면서 헤즈볼라가 도발하면 하마스와 같은 상황이 벌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전쟁 초기 이미 헤즈볼라를 기습작전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하고, 선제 공격 의사를 밝혔지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이를 적극 만류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하마스 소탕 작전을 거의 마무리한 이스라엘군이 병력을 철수시켜, 헤즈볼라와의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헤즈볼라는 6만명에 이르는 정규군및 비정규군을 보유하고 있고,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15만 발의 미사일을 비축하고 있는 등 하마스보다 월등히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구나 이란도 헤즈볼라마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는다면, 이번 전쟁에 개입하겠다고 거듭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칫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제5차 중동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