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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특별법 9개월만 국회 통과…5월 중순 설립·5000억 규모 R&D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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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빛 보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R&D 예산 5000억원 등 7200억원 투입
글로벌 향한 K-뉴스페이스 주춧돌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가 될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차관급 청장을 필두로 경남 사천에 오는 5월 중순께 설립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에 이관되는 사업예산 중 확정된 예산은 5000억원을 뛰어넘는다.

9개월만에 빛보는 우주항공청 특별법…R&D 5000억 이관

국회는 9일 오후께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4월 국회에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9개월만에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된 셈이다.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된 만큼 이달 말께 정부로 법안이 이송돼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후 관보에 게재, 공포된다. 공포된 법안은 4개월 후인 오는 5월 말께부터 시행된다.

국회 본회의 모습 [자료=뉴스핌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장은 차관급으로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고위공무원 기준 실장급 차장과 실장급 우주항공 임무본부장도 각각 임명된다.

차장은 우주항공 정책을 비롯해 산업활성화, 위험 대비 등을 총괄한다. 정부부처 고위공무원 중에서 임명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과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축이 되기 때문에 2개 부처 실장급 공직자가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무본부장은 임무본부의 연구개발 과제를 총괄한다. 본부장은 민간에서 전문임기제로 선발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해야 하는 만큼 관련 분야 학자 또는 연구원에게 임무를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항공청에는 과기부, 산업부 이외에도 한국연구재단의 R&D 기획·평가 인력 등도 합류한다. 전체 규모는 정부 초기 안에 따르면, 300여명 규모다.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라 그동안 과기부와 산업부가 진행해왔던 R&D 과제 및 사업이 함께 이관된다. 과기부 우주사업 R&D는 4490억원 규모이며, 과기부·산업부의 항공 분야 R&D는 760억원 규모다. 

여기에 사업 진흥비 등을 합해 총 7200억원 가량이 사업예산으로 우주항공청에 투입된다.

별도로 인건비, 건물 임차비용, 경상경비 등은 정부 예비비를 활용한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과기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실제 인력 규모 등을 정해 재정 투입 규모를 정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우선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야 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2~3곳의 후보 건물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나로우주센터 위성보관동에서 누리호 3단에 탑재위성이 장착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1 victory@newspim.com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항공청의 직속기관으로 합류해 R&D 사업을 주도한다. 다만 본원의 위치를 옮기려면 국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정부는 대전, 경남, 전남을 주축으로 한 3개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추진해야 하는 만큼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이전할 생각이 없다"며 "우주항공청으로 합류하는 과기부 직원의 경우,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전문성, 적합성 등을 살펴 3~4월께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8개월간의 '공회전' 해소…K-뉴스페이스 '주춧돌' 기대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은 지난해 4월 입법된 이후 8개월간 공회전을 거듭했다. 우주항공청 설립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였을 뿐더러 경남 사천지역에 우주항공청 설립을 공표한 만큼 선거용 정책으로 전락한 바 있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놓고 여·야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던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우주항공청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 에서 개최사를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3.15 photo@newspim.com

여기에 지난해 막판까지 논란이 됐던 R&D 주도권 논란도 우주항공청 설립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됐다.

야당은 R&D 기능을 우주청이 가져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당은 우주항공청이 R&D 기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항우연과 천문연을 직속기관으로 둘지 여부도 논란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과기부가 우주분야 출연연을 우주항공청의 직속기관으로 두는 것에 반기를 들었다는 말도 당시 들렸다. 우주항공청이 과기부의 산하 기관이지만 2개 분야 출연연을 떼어놔야 한다는 부담이 반영됐다는 얘기도 나왔다.

막판 조율 끝에 출연연이 R&D 역할을 주도하고 우주항공청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다. 우여곡절 속에 우주항공청을 올해 안에 설립할 수 있게 됐지만 과제 역시 수두룩하다.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5 photo@newspim.com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반복발사를 통한 신뢰도 확보가 관건이다. 성공 발사의 경험도 축적해야 한다.

여기에 차세대 발사체 개발이라는 막중한 임무도 수행해야 한다. 누리호와 비교해 수송능력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오는 2032년에는 달 착륙선을 수송해야 한다. 이를 위해 2조1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다음달 체계종합기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3월에 최종 확정된다. 

인공위성, 항공산업 등에서도 기존 산업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수익 창출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글로벌 협력에도 우주항공청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미 미국 주도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 동참한 우리나라 우주산업은 향후 다양한 글로벌 우주산업에서의 기회를 포착해야 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협력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외 우주청 등과의 협업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천기술을 토대로 한 국내 우주 스타트업 육성도 우주항공청의 역할로 꼽힌다.

우주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민간 우주산업 시대를 맞이한 만큼 다양한 우주 스타트업이 나올 텐데 이 분야에서도 우주항공청의 역할이 크다"며 "이젠 민간이 우주산업의 전면에 나서고 정부는 민간이 할 수 없는 심우주탐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선도하는 등 K-뉴스페이스 시대의 주줏돌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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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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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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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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