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대상 인공지능 활용해 돌봄‧건강 관리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대상으로 인공 지능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24시간 행복등대지기'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행복등대지기는 인공 지능 스피커를 각 가정에 설치를 기본으로 인공 지능 스피커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말벗, 음악감상, 약 복용 및 식사 일정 알람, 종교(불교, 기독교) 말씀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서비스다.
평택시가 인공 지능 돌봄 서비스인 24시간 행복등대지기 지원 사업에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사진=평택시] |
특히 긴급 SOS 구조서비스와 각 가정에서 어르신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인지‧신체 훈련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용 기간은 신청일 기준 1년이며, 추가로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신규 신청 시 대상자 자택에 방문해 기기 설치 및 사용법을 안내하고, 이용 중 오류 발생 시 상시로 유선/방문 점검을 통해 대상자를 관리하게 된다.
한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어 적적한데 가족, 친구처럼 안부를 물어주고 좋아하는 노래 들려주는 스피커가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