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언더파 67타... 단독 선두 데이비스와 5타차
디팬딩 챔프 김시우, 이경훈과 공동 47위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병훈이 2024시즌 초반 상승세가 뚜렷하다. 소니오픈(총상금 830만 달러) 첫날 공동 16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단독 4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 진입에 파란불을 켰다.
12일 열린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16위에 오른 안병훈. [사진 = 로이터] |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8언더파로 단독 1위에 나선 캠 데이비스(호주)와는 5타 차이다.
[하와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캠 데이비스가 12일 열린 소니오픈 1라운드 17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2024.1.12 psoq1337@newspim.com |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1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10번째 홀인 1번홀(파4)에서 5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3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고 스리 퍼트하며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마지막 8, 9번홀은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며 2라운드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하와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시우가 12일 열린 소니오픈 1라운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24.1.12 psoq1337@newspim.com |
[하와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게리 우드랜드가 12일 열린 소니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2024.1.12 psoq1337@newspim.com |
2연패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로 이경훈, 지난 시즌 신인왕 에릭 콜(미국) 등과 함께 공동 47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첫 복귀전을 치른 게리 우드랜드(미국)는 1오버파 71타로 김성현 등과 공동 91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22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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