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 등 업무 효율 향상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박종문(65·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4년 7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헌법재판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강당에서 박 사무처장의 퇴임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2023.12.07 pangbin@newspim.com |
박 처장은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에서의 판사 생활을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퇴임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하다 2019년 6월 유남석 전 헌재소장의 지명으로 사무처장직을 맡았다.
헌재 살림살이를 담당한 그는 코로나19 시기에 충실한 방역을 통해 헌법재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했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능형 헌법재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헌재의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박 처장은 별관청사 준공에 따른 도서관 이전 및 헌법재판소 전시관 개관 등 물적 역량을 강화하고, 사무처 심판지원 조직 및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심판지원 업무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지난 해 헌재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헌재의 35년 성과를 재조명하고 향후 새로운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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