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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설 선물세트 '가성비·프리미엄'으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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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소비 양극화
10만원 이하부터 수천만원 위스키까지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편의점업계가 양극화된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해 가성비와 고가의 설 선물세트를 동시에 판매한다.

1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알뜰 상품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까지 총 50여 개 카테고리에서 600여 종의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CU가 가성비 상품부터 고가 위스키까지 약 6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사진=BGF리테일]

CU가 지난 추석 명절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10만원 이하 가성비 상품의 비중이 83.5%로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10만원이 넘는 고가 선물의 비중이 16.5%로 전년(12.9%)에 비해 3.6%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이 50여 개나 판매됐다.

이에 CU는 올해 설 하나를 덤으로 증정하는 +1 상품 구성을 예년보다 20종가량 늘려 200여 상품을 준비했다. 통조림류 상품도 예년 대비 20여 종 더 늘렸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까지 4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33% 저렴하게 판매한다.

작년 추석 전년 대비 매출이 45.2% 증가하는 등 수요가 높아진 주류 선물세트는 1만원대 가성비 와인부터 5억짜리 초고가 위스키까지 선보인다.

GS25 근무자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설 선물세트로 선보이는 황금 용 피규어를 들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는 설 선물세트 키워드를 'GPT(Gold, Price, Travel)'로 잡고 약 800개의 세트를 판매한다. 먼저 갑진년 관련 상품의 특수를 고려해 한국금시장그룹과 협업해 용(龍)과 십장생이 그려진 골드바와 코인을 선보인다.

또 최근 높아진 물가를 반영해 김, 식용유, 위생용품 등 9900원의 저렴한 세트상품을 시작으로 3만원 이하 상품을 100개 이상 준비했다. 선물세트의 약 70%가 10만원 이하다.

명절 연휴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시드니, 하와이로 떠나는 여행 상품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차량 서비스 전문 플랫폼 '타이어픽'과 손잡고 10종의 타이어 상품을 판매하는 등 이색 선물이 포함된 500여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국내 대표 타이어 브랜드 상품들로 차종에 맞춰 구매 가능하다. 희망하는 모델로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주문 접수 후 문자로 예약 링크를 받아 접속, 희망하는 타이어 장착소와 시간을 선택 후 맞춰서 방문하면 된다.

MZ세대의 인기 술로 떠오른 위스키도 설날 선물세트로 마련했다. 올해 대표적으로 선보이는 고급 위스키는 200년 역사의 선구적인 위스키 브랜드 달모어 시리즈로 최고가인 달모어 45년산의 경우 4800만원이다.

이마트24는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 키워드를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선정하고 8000원대부터 6만원대로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선정해 할인 판매하는 '베스트상품 기획 할인전'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기 위해 유명 한우 맛집인 '우미학'의 한우 선물세트와 50만원대 위스키를 등도 준비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설 명절에는 고물가 시대에 맞춰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가성비 있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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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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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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