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등 금융서비스 이용 어려워져"
"적시 적소 자금 공급 등 금융 역할 중요"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7일 "일회성 지원, 복지 수혜와 차별화된 지원 방식,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 등 실천 가능한 정책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특별위원회의 첫 활동을 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제고', '민간의 포용금융 역할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포용금융 기반 강화' 등 4가지 전략 분야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7 yooksa@newspim.com |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시 적소 자금을 공급하는 등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여전히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신용도와 소득이 낮다는 이유로, 어르신과 장애인은 갈수록 점포가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금융의 포용성을 높여서 모든 국민이 소외받지 않고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누리는 따뜻한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했다.
아울러 "이에 국민통합위원회는 2024년을 지속가능한 포용금융 원년으로 삼고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자 한다"며 "특별위원회 출범에 앞서 수차례 준비TF 회의와 간담회 등을 통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유혜미 특위 위원장님과 특위 위원님들,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를 밀도 있게 운영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돕는 내실 있는 포용금융 정책 성과를 도출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