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모집에 1조4940억원 몰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가 올해 진행한 첫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약 10배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 |
한화는 총 1500억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4940억원을 모집했다고 18일 밝혔다.
2년 만기 회사채는 600억원 모집에 4810억원이 들어와 약 8배, 3년 만기 회사채는 900억원 모집에 1조1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약 11.2배 규모가 모였다.
한화는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달 자금은 만기 회사채 등 채무상환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우량 자회사들의 지분을 보유해 한화그룹의 지주사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수익과 배당수익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