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조직 있으니 메리트…신인들 많이 왔으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서울 마포을 밀어주기 논란에 "공천은 (시스템 공천) 룰에 따라 꾸준하게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김경율 비대위원의 밀어주기 논란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시스템 공천 룰이 무너졌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그건 말이 안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
정 공관위원장은 "인재영입위원장(한동훈·이철규)은 그런 일을 많이 하시니까 좋은 분을 모셔온 것 같다"라며 "우리는 이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천 기준 발표 이후 공관위의 활동에 대해 정 위원장은 "발표한 원칙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있다"며 "우리가 새로오신 분들도 한번 해볼만할 수 있게 했다. 지금부터는 우리가 공정하게 할테니 자신 있게 좋은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정치신인에게 경선룰이 유리하게 돼있다는 지적에 "현역들은 조직을 갖고 있으니 메리트가 있다"며 "활동을 잘하는 분들은 장려를 해야하는 것이고, 잘 못한다고 하면 경선룰에 걸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와 공천관리위원회의 평가 비율에 대한 지적에는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이라며 "여론조사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공천을 해야하니 굉장히 중요하다. 공관위에서는 룰에 기초해서 잘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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