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영도구 선거구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장관은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영도구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도는 조부님이 터를 잡아 어린시절부터 놀이터이기도 한 곳이며, 중구는 부친의 생활의 터전 이셨다"며 "영도구청과 태종대유원지 관리사무소에서 수습으로 공직을 시작해 영도와의 깊은 인연을 맺고 중구 자갈치 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지역 현안을 직접 체감했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1.18 ndh4000@newspim.com |
그러면서 "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공직자로서의 오랜 경험과 자산을 중구 영도구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바치겠다.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여러분의 준험한 권한을 위임 받아 입법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광문화 콘텐츠 발굴과 산업인프라를 확충해 활기를 불어 넣고, 과감한 규제개혁과 적극적인 정책으로 교통개선과 주거 안정을 이루겠다"면서 "중구를 북항과 함께 살아나게 해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돌려놓고, 영도구를 동북아 해양수도의 중심으로 항만·선박·조선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22대 국회는 우리 중구 영도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저 조승환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전 장관이 이날 ▲영도를 해양 신 산업 중심 혁신도시로 조성 ▲중구 영도구의 교통연결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강화 ▲신속한 북항재개발 추진 통한 지역경제 활성와 및 관광객 유치 ▲원 도심의 노후된 지역 정비와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는 도시 재생사업 추진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전 장관은 "지금 중구 영도구에는 개인적 권력에 대한 욕망과 정치적 욕구를 앞세우기보다는 진정으로 지역을 위할, 국가의 미래를 위할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평생을 공공의 이익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온 저에게 오직 국가와 국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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