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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에 최대 40cm 눈…22일부터 '북극 한파'

기사입력 : 2024년01월19일 13:49

최종수정 : 2024년01월19일 13:49

20~21일 아침 강원 영동 많은 눈 예상돼
다음주 기온 급감해 서울 아침 '영하 14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절기상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인 20일 토요일에는 강원 산지에 많은 눈이 쌓이겠다. 다음주인 22일부터는 기온이 급강해 매우 춥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식인 이날 저녁부터 강원영동 지역에 약한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이날 밤부터는 동풍이 다시 강화되며 20일 오후부터 21일 아침 사이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저기압이 만나 강원영동에 많은 동풍 강수가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강원중북부산지에는 최대 40㎝ 이상 많은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2024.01.09 yooksa@newspim.com

이날부터 21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부동해안 3~8㎝ ▲강원남부동해안, 강원내륙 1~5㎝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부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1~3㎝ ▲충북, 전북북동내륙, 전남동부내륙 1㎝ 내외 ▲경기남동부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동해안·산지 10~50㎜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5~30㎜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5~20㎜ ▲충북남부, 전북, 대구, 경북내륙, 울릉도·독도 5~10㎜ ▲대전, 세종, 충남, 충북중북부 5㎜ 내외 ▲강원내륙 5㎜ 미만 ▲경기남부 1㎜ 내외다.

비가 그친 22일부터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유입되며 한파가 찾아오겠다.

22일부터 25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7도 사이로 평년기온을 밑돌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23일에는 서해상에 해기차(대기와 해수면 온도 차)에 의해 눈구름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대기 상층에 기압골이 지나가 충청 이남 서쪽 지역과 제주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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