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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유통 사업 본격화...KGC인삼공사, 올리브영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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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정몰' 을지로점 오픈..."연내 10곳 추가"
전국 정관장 매장 830여곳...'정몰' 전환 가능성 거론
올리브영 독주 체제에 제동...건기식 중심 통할까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KGC인삼공사가 을지로에 오프라인 매장 '정몰'을 열고 드러그스토어(H&B스토어) 시장에 진출했다. 건강기능식품 중심으로 운영하며 연내 10개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롭스, 랄라블라 등 주요 경쟁업체가 백기를 들면서 국내 드러그스토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CJ올리브영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녹용·버섯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건강식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정몰 을지로본점'을 오픈했다. 기존 정관장 오프라인 매장을 드러그스토어 형태로 바꾼 것이다.

정몰은 타사제품 90여종을 입점시킨 건강식품 중심의 드러그스토어이다. 드러그스토어는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으로 국내에서는 CJ올리브영이 대표적이다.

왼쪽부터 KGC인삼공사의 '정몰', CJ올리브영의 '올리브영' 매장. [사진=각사]

국내 드러그스토어 시장은 사실상 올리브영의 독점 체제다. 롭스, 랄라블라 등 경쟁업체들이 지난 2022년 나란히 백기를 들고 시장을 철수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나홀로 드러그스토어 시장을 지키고 있는 CJ올리브영의 경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7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274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록까지 합산할 경우 연간 매출 3조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KGC인삼공사는 드러그스토어 '정몰'에 자사 제품 뿐 아니라 고려은단, 셀렉스, 뉴트리원, CJ바이오코어 등 타사 제품을 적극 입점시켜 건강식품 특화 드러그스토어 매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프로틴바·건조과일칩·발사믹식초 등 헬스푸드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아직 '정몰'에서는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은 취급하지 않고 상태다. 다만 동인비 등 정관장 자사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뷰티 분야로 확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표면상 건강기능식품 중심 드러그스토어를 내세웠지만 서브 품목으로 '뷰티'에 진출할 수 있는 셈이다. 관련해 드러그스토어 시장이 발달한 일본의 경우 대부분 식료품, 화장품, 건기식, 약 등을 두루 취급하면서도 각 사마다 특화 분야를 내세워 경쟁을 벌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우선 올해 정몰 오프라인 매장 10곳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주요 상권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관장 직영매장을 정몰로 리뉴얼하는 방식이다. 직영점 운영 경험을 쌓은 이후 가맹사업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KGC인삼공사가 기존 정관장 매장을 드럭스토어 '정몰'로 전면 리뉴얼할 가능성 등도 거론된다. 현재 정관장 직영점은 80여곳, 가맹점은 750여곳으로 전국에 총 8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기존 정관장 매장을 활용하면 일정 수준의 드러그스토어 매장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정몰 추가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면 매장 수 1000곳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앞서 국내 드러그스토어 시장 경쟁에서 '규모의 경제'가 톡톡한 역할을 한 것과 연관이 깊다. 특히 CJ올리브영의 경우 1000여개 넘는 매장을 빠르게 확보한 것이 롭스, 랄라블라 등 경쟁업체를 제압한 주 요인으로 꼽힌다. 매장 수가 많을수록 멤버십 적립 등이 유리하고 온라인 주문 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제공하는 '오늘드림' 등 고객편의 서비스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매장 수가 100여개 안팎이었던 롭스, 랄라블라로서는 올리브영을 따라잡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현재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 수는 1300여곳이다.

다만 KGC인삼공사는 아직 '정몰'의 가맹사업 계획 등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몰은 이제 막 을지로본점 1호 매장을 낸 시작단계로 가맹사업 계획은 아직 없다"며 "추가 정몰 매장은 기존 정관장 직영점을 리뉴얼 하는 방식으로 위치, 매장 등은 검토단계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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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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