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신장(新疆)자치구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23일 오전 2시 9분(현지시간)에 신장자치구 아커쑤(阿克蘇)지구 우스(烏什)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2km였고, 진앙은 북위 41.26도, 동경 78.63도였다.
이어 오전 2시 42분에 역시 우스현에서 규모 5.3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1.25도, 동경 78.87도였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공개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만큼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진으로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도 진동이 보고됐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 간쑤(甘肅))성 린샤(臨夏)회족자치주 지스산(積石山)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131명이 사망했다.
중국 신장자치구에서 지진이 발생한 곳. [사진=CENC 캡쳐] |
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