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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尹 대통령의 인연은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15:43

최종수정 : 2024년01월23일 15:50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신임 법무부 장관 내정
대검 차장검사·법무부 차관·법무부 검찰국장 등 줄인사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는 등 법무부·검찰 고위직이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채워지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신임 법무부 장관에 박 전 고검장을 지명했다. 이번 후임 인선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법무법인 해송의 대표변호사인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8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육군법무관으로 복무했다.

1991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대검찰청 감찰2과장,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쳐 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까지 역임했다.

'특수통'이었던 박 후보자는 2006년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장 시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 증여 사건, 해태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했고, 2015년 중앙지검 시절에는 경남기업과 포스코 등 기업 비리 수사를 지휘했다.

이후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후배인 문무일 당시 부산고검장이 내정되자 사직했다.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전해졌다. 그는 윤 대통령이 초임 검사로 대구지검 형사부에 배치됐을 때 옆 부서에서 근무했고, 윤 대통령이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당시 대구고검장을 맡았다.

한편 전날 단행된 고위 검사 인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측근들이 중용됐다.

먼저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검찰 내 2인자'로 불리는 대검 차장검사로 이동한다. 신 신임 차장은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특검' 당시 윤 대통령, 한 위원장과 함께 호흡을 맞췄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각각 중앙지검장, 중앙지검 3차장일 때는 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맡았다.

특히 신 차장은 한 위원장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 총괄팀장도 맡으면서, 그의 '복심' 등 최측근으로 불린다.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게 됐다. 기조실장 직무대리도 겸한다. 그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지난 2019~2020년 대검 대변인으로 '총장의 입' 역할을 맡았다.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 법무부 법무과장, 법무부 검찰과장 등을 거치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권 국장은 윤 대통령이 중앙지검장 시절 중앙지검 형사2부장을 맡아 '가습기 살균제 사건 재수사',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조작 사건' 수사 등을 맡기도 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법무부 차관으로 심우정 전 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심 차관은 윤 대통령이 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재직했다. 심 차관 또한 법무부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 중 한 명으로, 선후배 검사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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