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23일 우주항공청 개청과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우주항공 관련기능 전부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산하기관의 연구기능 모두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3일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중앙정부로부터 우주항공청의 기능 및 조직의 완전한 이관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1.23. |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오는 5월 개청될 우주항공청의 기능 및 조직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모든 기능을 흡수할 수 없다면 장기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이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천과 진주일대에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새만금·광주·제주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3년간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 지원을 받고 있다"며 "항공국가산업단지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입주 기업들이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지난 22일 참석한 시도지사협의회 협의내용을 공유하며 "▲자치조직권 확충 ▲자치경찰권 강화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인구소멸 대응 ▲특별행정기관 기능정비 등의 사안에 대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게 될 것"이라며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처와 협의해 대통령이 참석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우리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 등의 저출산 및 출생지원정책에 관한 고민도 언급하며 "경남도에서도 출생장려금뿐 아니라 적극적인 출생지원정책 방향을 시군과 함께 고민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전국적인 한파로 인해 피해입는 도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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