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1월에도 '잠잠'…절실함 강조한 이재현 회장, CJ 인사 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상 11~12월 정기인사...올해는 1월 말에도 잠잠
인사 늦어지며 일부 임원 대기발령도
'신상필벌' 원칙...실적부진 계열사 물갈이 가능성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이례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통상 연말쯤 단행됐던 인사가 이번에는 해를 넘기고도 아직 소식이 없는 모습이다.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침체로 CJ그룹 계열사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운데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고심이 깊어진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 시기가 계속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내달 설 명절을 전후로 그룹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2022년 10월쯤 예년대비 이른 인사를 발표했던 CJ그룹은 이번에는 해를 넘겨 1월 말인 현재까지 인사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기존 CJ그룹은 매년 11~12월쯤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CJ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가 해를 넘긴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 10일 CJ올리브영에 방문한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CJ그룹]

정기인사가 늦어진 가운데 실적이 저조한 계열사 임원들이 대폭 물갈이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그동안 인사에서 신상필벌(信賞必罰), 이른바 '성과주의 원칙'을 반영해 성과에 따른 인적 쇄신을 시행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CJ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인사에서 특단의 대책을 낼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인사 시점을 늦춘 이 회장의 새해 현장경영 행보도 주목된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과 12일 CJ올리브영과 CJ대한통운을 연달아 방문해 '초격차', '상생'등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이 계열사 현장을 방문한 것은 2019년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 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를 다녀간 이후 5년 만이다.

CJ올리브영과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호실적을 낸 대표적인 계열사다. 이들 계열사에 방문해 성과를 격려하고 임직원 의지를 제고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임직원들에게 성과주의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다. 관련해 CJ올리브영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7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274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록을 포함하면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이 유력하다. 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8조7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쥴었지만 영업이익은 3362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앞서 이 회장은 창립 70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해 11월 별도의 행사 없이 전략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그는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에 "그룹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 대표들의 거취도 주목된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김찬호 CJ푸드빌 대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허민회 CJ CGV 대표, 등이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이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강신호 대표는 연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강 대표가 타 계열사의 구원투수로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 계열사를 두루 거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업황 악화로 수익성이 예년대비 부진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CJ제일제당의 누적 매출은 21조7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줄었다. CJ프레시웨이도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2.2% 늘어난 2조2860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영업이익은 749억원으로 6.9% 감소했다. CJ푸드빌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순이익은 219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CJ CGV도 올해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CJ CGV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202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지난 6월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며 투자자들의 반발을 겪은 바 있다.

CJ ENM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3조1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 733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누적 영업이익 1307억원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구창근 CJ ENM 대표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

이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과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승진 및 역할 확대 여부도 관심사다. 특히 이선호 실장의 경우 CJ제일제당의 핵심인 해외 K푸드 사업 전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 실장은 최근 K푸드를 다룬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사례 연구 교재 집필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대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실장이 바이오 등 미래 신사업을 추가로 맡는 등 경영 보폭을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

CJ그룹의 정기인사가 해를 넘기면서 일부 인사 정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기존 CJ 재무경쟁력강화TF장을 맡았던 신종환 경영리더와 재무전략실을 이끌던 안승준 경영리더가 최근 대기발령을 받은 것이 대표적이다.

CJ그룹은 지난해 12월 18일 지주사 재무 운영실과 재무 전략실의 조직을 통합 재편하고 사업관리와 전략기획 부문은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략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우선 단행한 바 있다. 또 사의를 표명한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가 용퇴하고 당분간 김홍기 CJ 대표가 경영지원 대표를 겸직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냈다. 그룹 정기임원인사가 늦어지면서 역할이 확정되지 않은 임원들이 대기발령을 받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내달 설 연휴 전후로 CJ그룹의 '신상필벌'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그룹이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조직문화 근본 혁신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을 때는 파격적 보상을 하고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반드시 책임을 지는 문화를 키워야 한다"고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