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대비 현장 시설물 안전 점검 '동분서주'
육군 36사단 종합상황실도 방문해 장병들도 격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이 24일 한파에 고생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하고 남은 기간도 변함없이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 위원장과 김철민 사무총장은 전날 경기장별 난방텐트 설치 상황을 점검하고 교통 관리 인력 대기소 난방기 보강(슬라이딩센터 4대·스키점프대 1대·바이애슬론센터 1대, 평창 수송몰 3대), 이동식 화장실 등 시설물 점검 및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육군 36사단 현장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가운데)이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1.24 [사진=대회 조직위] |
최 위원장은 또 올림픽 운영 인력 식당(평창 알펜시아 가든테라스)을 찾아 여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현장 위생 및 식단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날도 횡성 및 강릉 현장을 찾아 베뉴 및 선수촌 시설 및 현장 인력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연일 강행군을 이어갔다.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최영원 씨(평창 진부면)는 조직위를 통해 "추운 날씨 속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현장에 나와 있는데 난방시설이 보강돼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육군 36사단 평창분구 현장종합상황실을 찾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경비작전과 대테러 안전 활동 임무 수행을 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최 위원장은 "36사단 평창 분구 장병들이 '군복 입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혹한 속에서도 체계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며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남은 기간 안전하게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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