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이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양산을 선거구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29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자의 편에선 하후상박(下厚上薄)의 정치, 공평과 정의를 이루는 불환빈환불균(不患貧患不均 : 백성은 배고픔보다 불공정한 것에 분노한다)의 정치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핵오염수 방류, 잼버리 사태 등은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며 "대통령 가족을 둘러싼 많은 의혹은 뒤로 한 채, 검찰을 내세워 야당 수사에만 혈안을 올리고 있다"고 직격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이 29일 오전 경남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번 총선에서 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두관 의원실] 2024.01.29. |
그는 또 "경남지역을 여당 일색으로 채워서는 국정 감시도 불가능하고, 지역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없다"면서 "지역에도 균형이 필요하고 긴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양산은 명실상부하게 메가시티의 중심지"라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인 웅상선이 이제 궤도에 올랐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우선 반영을 이끌어내고, 정부 선도사업으로 사실상 1순위 지역 철도사업으로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웅상인구 20만 시대에 맞춰 지하철 시대가 열린다"고 예상하며 "지하철 역세권에 공공택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을 늘리고, 편의시설 유치로 지역이 환골탈태하는 모습이 보이겠다"고 역설했다.
사송신도시 문제와 관련해 "이미 6000여 세대가 입주를 마쳤고, 향후 1만4000세대 4만명 주민들이 생활하게 될 곳"이라고 지적하며 "동면 특성화고와 사송신도시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원활하게 마무리지어 교육 걱정없는 도시로 만들겠다. 양산도시철도 조기 완공과 사송IC 개설로 동면과 양주동을 더 빠르고 편리한,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매력있는 도시 양산에 대해서는 "축사 이전과 악취문제 해소, 전신주 지하화 등 주민의 삶의 질과 관련해 약속했던 부분도 성과를 내겠다"며 "회야강의 국가하천 승격을 재추진하고웅상 회야천에서 사송까지 이어지는 강변길을 만들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제 누구를 우리의 대표자로 뽑을 것인지, 선택하는 시간의 막이 오르고 있다"면서 "우리 양산 시민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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