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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 중·성동을 하태경·이영·이혜훈 출사표 던지며 '3파전'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4:31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4:31

하태경 "당에서 지역구 조정 요청 들어와"
이영 "실물 경제 해결사가 나서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지는 국민의힘 중진 인사들이 늘어나면서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3선 하태경 의원은 올해 총선 출마 희망지를 서울 종로에서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1.02 pangbin@newspim.com

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름쯤 전에 당에서 수도권이 인물난이다, 경쟁력 있는 인적 자원이 부족하다, 지역구를 조정해 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을 포기하고 서울로 올 때 당과 상의를 했었는데 (당에서) 한강 벨트가 전략 지역이라는 걸 강조했다"며 "중구·성동을이 한강 벨트 중심지에 있기 때문에 거기서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또한 중구·성동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장관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평생 소상공인으로 사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저는 제 손으로 창업한 기술 벤처기업을 20년간 경영한 기업인"이라며 "'이론 경제통'으로는 안 된다. '실물 경제 해결사'가 강남에서 기업과 사람이 이사 오고 싶은 중구·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공동화된 중구 도심의 노후 아파트와 상가를 맛집·패션·문화공간·스타트업 창업기지·청년 주거지가 공존하는 복합건물로 재개발하겠다"며 "중구의 역사 깊은 학교들을 명문 학교로 키워 국내 최고 교육 여건을 갖춘 곳으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앞서 3선 출신의 이혜훈 전 의원도 서울 중·성동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성동을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초선이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성준 의원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실패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전하는 기업가를 지원하는 '2023 재도전의 날'행사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플랙스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주최로 개최된 가운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어제의 실패,오늘의 도전,내일의 성공'타이틀로 개최된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김시형 특허청차장,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정재민 (주)블루디바이스대표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성실경영 심층평가를 통과한 우수 재창업 기업은 파산 연체 등 부정적 신용정보를 블라인드처리하는 '중소기업 재기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2023.12.19 yym5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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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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