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행정복지위원회가 지난 29일까지 집행부로부터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시정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 및 신뢰성과 책임성을 강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정복지위원회 업무보고 청취. 2024.01.30 goongeen@newspim.com |
임채성 행정복지위원장은 "조직 개편 과정에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오히려 가중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세밀하게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인호 부위원장은 "공동캠퍼스 운영 예산 중 시비는 28억원인데 국비가 7억원만 확보됐다"며 "행복청에서 부담할 인프라 부분에 시비가 투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재형 위원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시설 운영에서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분이 있다"며 "장애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 문제를 제기했다.
김충식 위원은 "읍면지역에는 시민정책소통방 운영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농협·신협 등에서 운영하는 주부대학 등에서 교육이나 홍보를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현미 위원은 "오랜 도전 끝에 문화도시 후보로 선정됐는데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은 여전히 모호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화도시로 확장되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미전 위원은 "경부선 역따라 예술마을 조성사업이 내판역과 연계해 계획된 건지 궁금하다"며 "사전에 철도청 등과 협의해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원석 위원은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대속도와 출력 제한 등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부분들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정복지위원회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주요사업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대표이사와 경영기획본부장이 부재중이므로 다음 임시회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31일에 조례안과 감사위원장 임명 동의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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