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 바다에서 소장한 생명을 구한 제주해경청 경찰관 3명과 민간해양구조대원 1명이 2023년 하반기 레스큐 아너(Rescue Honor)로 선정됐다.
2023년 하반기 레스큐 아너로 선정된 임종철 경사, 김현철 경장, 정재현 순경, 민간해양구조대원 한봉진(좌상부터 시계 방향 순).[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2024.01.30 mmspress@newspim.com |
3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바다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에서 뛰어난 용기와 헌신으로 화재·침몰 등 요구조자 구조, 심폐소생술 소생, 고립자 구조 등 생존자를 적극 구조한 해양경찰관·국민 등을 추천해 심의위원회를 통해 서귀포해경서 소속 경찰관 3명과 민간해양구조대원 1명을 레스큐 아너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레스큐 아너는 민간해양구조대원 한봉진씨(코난해변 인근 해상 표류자 3명 구조), 서귀포해경서 임종철 경사(함덕해수욕장 인근 해상 관광객 2명 구조), 서귀포해경서 김현철 경장(성산 한도교 인근 해상 익수자 구조), 서귀포해경서 정재현 순경(성산항 내 추락자 구조) 등 총 4명으로, 이들에게는 명예 뱃지와 인증서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생사의 경계를 오가는 긴박하고 힘든 상황에서 뛰어난 용기를 발휘한 레스큐 아너 영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해양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숨은 영웅과 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생명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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