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곶감이 설을 앞두고 특수를 누리고 있다.
31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곶감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농가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영동곶감 판매장. [사진 = 영동군] 2024.01.31 baek3413@newspim.com |
내달 초 설 명절까지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해마다 곶감 축제 전 서울 용산역에서 열던 곶감 판매행사를 과감히 취소하고 축제를 설 명절 3주 앞둔 이달 19~ 21일까지 개최해 달콤 쫀득한 영동곶감을 홍보·판매했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택배 지연 등을 고려해 서둘러 영동곶감에 대한 주문이 전국에서 쇄도해 지역 곶감 농가들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포장 작업에 분주하다.
이창운 영동군곶감연합회장은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대도시 소비자들이 곶감 주문량이 증가하지만 올해에는 곶감축제의 파급효과로 지난주 초부터 일치감치 설 명절 선물로 곶감을 주문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한 영동 곶감은 지난해 1989농가에서 곶감 ,935t을 생산해 905억의 매출을 올렸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