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대상 3개 부문 평가
지역주도의 녹색건축 확산 기대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녹색건축 평가 결과, 서울특별시를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녹색건축 평가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연간 지자체의 녹색건축 관련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3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다.
서울시의 에너지부문 유리커튼월 가이드라인 적용 예 [자료=국토부] |
녹색건축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울시는 유리커튼월 건축물의 에너지절감, 빛반사 저감, 조류충돌 저감 방안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특히 유리커튼월 건물의 에너지부하 문제 해결을 위한 관리요소인 ▲벽면율▲SHGC▲차양장치▲열관류율 등 4가지를 도출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로는 '녹색건축물 확산' 부문에선 부산광역시, '건물에너지 성능' 부문에선 울산광역시, '정책 이행도' 부문에선는 서울특별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자체별 녹색건축 평가 결과서와 평가 데이터 등의 상세 정보는 다음달 1일부터 녹색건축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제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선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녹색건축 평가결과가 지역주도의 녹색건축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