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연휴기간(9~12일) 성묘객 및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경남 양산시가 설 연휴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양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2.17. |
시는 설 연휴기간을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감시와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22대가 주·야간 산불감시 중이며 산불방지인력 140여 명을 공동묘지,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산불감시와 단속을 강화한다.
산불진화 헬기를 대기시키고,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해 산불 발생 즉시 진화출동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진화 차량과 장비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소방서와 경찰서, 국유림관리소,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산불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원인의 대부분이 허가받지 않은 소각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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