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한-인도네시아 당국간 항공회담을 통해 부산발 인도네시아 운수권이 확보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가 부산발 인도네시아 운수권을 확보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양국 간 항공회담은 지난달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개최됐으며, 회의를 통해 인도네시아 6개 지방공항과 한국 6개 지방공항 간 자유화가 결정됐다.
지반공항간 자유화와 더불어 새롭게 확보한 운수권은 김해공항 등 한국 지방공항 6곳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간 주 7회 ▲발리간 주 7회다.
지방공항 6곳과(부산, 대구, 청주, 제주, 무안, 양양)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발리) 운수권은 추후 국토부가 항공교통심의회를 개최해 배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인도네시아의 두 노선 확보가 그간 김해공항발 직항 노선이 없던 인도네시아 간 운수권 확보를 위해 2016년부터 30회에 걸쳐 국토부에 건의하고 중장거리 부정기편 국제선 신설 노선 재정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운수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관계자는 "자카르타, 발리(덴파사르) 노선은 중단거리노선에 비해 많은 운항비용이 소요되는 운항거리 5000km 이상의 장거리 노선으로서 확실한 여객수요가 뒷받침돼야 취항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 신설된 운수권은 6개 지방공항 중에서 김해공항에 가장 먼저 노선이 개설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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