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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갑 출사표 던진 양향자 "꿈이 시작된 곳…용인을 반도체 수도로"

기사입력 : 2024년02월05일 10:42

최종수정 : 2024년02월05일 10:42

"18세 때 용인 삼성 반도체 회사 입사"
광주서구을에서 선회…"대한민국 인재 돼달란 명령"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다가오는 총선에서 용인시갑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정찬민(국민의힘) 전 의원이 뇌물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공석인 상태다.

양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시갑, 처인구에 출마하겠다.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세번째권력 공동 창당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2.17 pangbin@newspim.com

양 대표는 "1985년 여상을 채 졸업하기도 전,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였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반도체는 미국을 제치고 일본을 넘어 세계 1위가 됐다. 그러나 용인은 어떠한가.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 반도체 산업을 태동시킨 이 위대한 도시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체되어 있다. 이제 양향자가 용인의 심장을 깨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양 대표는 용인을 중심으로 한 'K-벨트'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여야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반도체 위원장으로서 용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세워야 한다는 'K-벨트 전략' 을 최초로 설계했다"며 "300조 원의 용인 투자를 이끌어 낸 'K-칩스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고 자신했다.

뿐만 아니라 양 대표는 용인을 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가동 ▲교통 불편 해소 ▲자사고 설립 등 명품 교육도시 추진 ▲쇼핑몰 유치 등 문화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양 대표는 이날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지역을 현재 지역구인 광주서구을에서 선회한 것에 대한 배경에 대해 "광주 지역민들께서 이제는 광주 인재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인재가 되어달란 명령이 있었다. 광주는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미래차 클러스터도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차3법도 제가 발의해서 통과했고, 반도체 특별법도 통과됐기 때문에 이제는 지자체에서 할 일이 더 중요해졌다"며 "인재육성 관련해서도 전남대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유치됐기 때문에 제가 광주에서 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은 다 했다"고 했다.

또 "제가 21대 출마하면서 냈던 공약 90% 이상을 달성하면서 공약 이행률 1위 의원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민들께선 양향자가 이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때가 됐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다른 반도체 인사 출마자들에 대한 질문에 "'K-벨트' 군단에 많은 분들이 들어오셨다. 이번 주부터 이준석 대표와 함께 공천심사위원회를 시작하면 제대로 된 심사를 통해 가장먼저 K-벨트부터 공천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군 관련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1.29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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