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법에따라 보건계열 정원 발표
교육부, 규모에 맞춰 학교별 배정 담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정부가 6일 2025학년도 최종 의과대학(의대) 입학증원 규모를 결정하는 가운데, 간호‧치의학‧한의학 증원 규모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최종 의대 증원 규모 발표는 12개 의학보건계열을 기준으로 발표한다. 이에 따라 간호학, 치과, 한의학 증원에 관한 내용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핵심 관계자는 "의료인 4개, 약사 2개, 의료기사 6개로 총 12개 의약보건계열 학생규모를 교육부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후 교육부가 절차를 밟아 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복지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현행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6 yooksa@newspim.com |
울산대 담당자는 12개 의학보건 계열에 대해 "각 대학이 대학 알리미에 학생 규모를 작성하는데 의학, 공학, 자연과학 등으로 나뉜다"며 "의학계열은 의학 전공이고 자연과학계열은 간호학 등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의약계열학과는 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과를 포함하는 계열이다. 간호학, 의학, 치의학, 한의학, 약학, 보건학, 재활학 등이 포함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보건 직역 12개를 증원한다는 의미"라며 "고등교육법령에 따르면 복지부는 교육부에 보건계열 정원을 정해 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 관계자는 "복지부가 예를 들어 1만5000명 등 전체 규모로 넘길 수 없다"며 "의대 몇 명, 간호대 몇 명, 이렇게 구별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가 12개 의약보건계열 규모를 발표함에 따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학생 증원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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