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리안투어에서 'KPGA 투어'로 공식 명칭을 바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김원섭 회장)가 4월11일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을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KPGA는 올 한해 22개 대회 개최 확정됐으며 181.5억원 이상의 총상금과 평균상금 약 10.08억원 이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신임 김원섭 회장. [사진= KPGA] |
지난해와 대회 수는 동일하다. 총상금 규모는 현재 18개 대회 기준 181.5억 원이다. 아직 4개 대회의 총상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총상금 규모가 추후 발표될 대회는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 과 신규 대회 'OOO 오픈'이다.
지난 시즌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은 13억원,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은 14억원,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5억원으로 진행됐다. 3개 대회와 'OOO 오픈'의 올 시즌 총상금 규모에 따라 투어 사상 첫 총상금 250억 돌파할 수도 있다.
기존 최다 대회 수 및 최다 총상금 기록, 최고 평균상금은 2023년의 22개 대회와 237억 원, 약 10.77억원이었다.
특히,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도 총상금을 1억 원 증액해 올 시즌 16억원 규모로 펼쳐진다. 16억원은 역대 KPGA투어 최다 총상금이자 2024 시즌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다.
올 시즌 KPGA 일정. [자료= KPGA] |
2024 시즌 신설된 대회는 7개다.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5월에 개최 예정인 'OOO 오픈', '웹케시그룹-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9월 진행 예정인 'OO 오픈', '동아쏘시오그룹 채리티 오픈(가칭)', 10월말과 11월초에 걸쳐 진행될 'OOO 오픈', 'KPGA 투어챔피언십'이다. 2023년에는 3개 대회가 신설됐다.
해외투어 공동 주관 대회는 4개다.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투어,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은 아시안투어, 일본투어와 함께한다.
최종전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에서 진행되는 'KPGA 투어챔피언십'이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아직 신규 개최 대회를 협의하고 있는 타이틀 스폰서도 추가로 있지만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빨리 투어 일정을 공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풍성한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스폰서와 파트너, 골프장 등 국내 골프 산업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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