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올해를 창사 이래 가장 많은 게임이 출시되는 해로 꼽으며, 이를 통한 매출과 이익의 대규모 증가를 자신했다.
김상원 위메이드 IR실장은 7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2023년은 신작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에 출시되어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르고, 계약 기간 5년, 연간 1000억 원, 총 5000억 원 규모의 미르 IP 중국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위믹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한 해였다"며, "이런 성과에 힘입어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연간 매출 67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2024년에도 창사 이래 최다 제작 게임들이 출시되며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레벨업 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3월에는 블록체인 게임, 나이크 크로우 글로벌이 출시될 예정이며, 옴니체인 서비스 적용 등을 통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게임 플레이의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며, "풍부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성과보다 훨씬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위메이드 로고. [사진=위메이드] |
또 "(회사는)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도 야구 개막 시즌에 맞추어 1분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회사가 전략적 투자 지분 20%를 보유한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회사가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 중인 유명 선수들로 팀을 만들어 플레이할 수 있다"며, "현재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의 라이센스를 획득하였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게임 라이센스 사업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출시할 신작 게임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회사의 개발 제작 게임들의 중국 시장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미르4와 미래의 연내 중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판호 발급과 퍼블리셔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미르M은 지난해 12월 판호를 획득하였으며, 미드4의 퍼블리셔 계약도 중국 유수의 게임 회사와 계약 체결되됐다. 미리4에 대한 판호 발급과 미르M의 퍼블리셔 계약도 조만간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회사가 자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출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이미르 대륙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서사와 언리얼 엔진5 기반 실감나는 전투 액션과 그래픽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한 시연에서 유저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3분기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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