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환경당국이 설 연휴기간동안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특별 감시·단속에 나선다.
7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2월1~15일)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수도권 소재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행위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감시·단속은 물론,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 추진한다.
이번 특별 감시·단속은 수도권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한강청은 상수원 수계와 주요 산업단지의 환경오염행위 예방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한강청 모습.[사진=한강청] 2024.02.07 |
연휴기간 전인 오는 8일까지는 사전홍보·계도를 하고 오염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감시활동을 강화한다. 환경법령 위반사업장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 588개소에 자율점검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주요 환경기초시설 8개소와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여 개소에 대한 감시·단속도 추진한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는 환경사고 대응상황실 운영 및 취약지역 환경순찰을 실시한다. 환경부 및 시·도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환경사고 대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특별감시반을 구성해 남한강과 한탄강 등 주요 하천 내 오염우심지역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영세하고 취약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지원을 실시, 시설 운영 전반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 예방활동과 환경감시 활동을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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