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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美 상업용 부동산 쇼크 ① 은행권 강타, 부채 위기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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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B 주가 반토막
일본-유럽 은행도 타격
월가 SVB 사태 재연 우려

이 기사는 2월 2일 오후 3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한파가 3개 대륙 은행을 강타했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 주가가 이틀 사이 반토막이 났고, 일본 아오조라 은행(8403)도 하한가로 후퇴했다.

스위스 3대 은행 중 하나인 율리우스 베어는 부동산 투자 잠재 손실로 인해 최고경영자(CEO) 필립 리켄바허가 물러난다고 밝혔고, 독일에서는 도이체방크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손충당금을 네 배 확대했다.

3개 대륙 은행의 주가 폭락과 경영진 사퇴는 불과 24시간 이내에 벌어진 일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 발 은행권 타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는 2023년 4분기 2억5200만달러, 주당 36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억7200만달러, 주당 30센트의 이익을 냈던 업체는 예상 밖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 업체가 주당 27센트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거래 정보가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01 mj72284@newspim.com

원인은 상업용 부동산 채권에서 발생한 손실이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지구촌을 강타한 이후 오피스 빌딩과 쇼핑몰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한파가 두드러졌고, 2022년 3월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에서 5.25~5.50%까지 높인 데 따른 충격이 맞물리면서 가격 하락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

해당 채권 역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고,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를 포함해 채권을 보유한 은행에 커다란 손실을 일으킨 것.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는 미국의 대형 상업용 부동산 은행 가운데 하나다. 2023년 3월 실리콘밸리 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연이어 파산했을 때 시그니처 은행을 중심으로 이들의 자산과 일부 예금을 인수, 구원 투수를 자처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는 2023년 4분기 1억8500만달러에 달하는 채권 상각을 실시했다.

대부분 오피스 빌딩 대출과 코업 부동산 채권이 상각 대상에 포함됐다. 은행 측은 코업 채권의 경우 디폴트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매각을 추진중이며, 이를 위해 상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채권은 무수익(non-accrual)으로 지정됐다. 해당 채권에서 더 이상 이자 수입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는 향후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채권 부실에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5520억달러로 확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지역 은행들 파산 당시 대규모 자산 인수로 인해 전체 자산 규모가 1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이 때문에 보다 엄격한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

충당금을 늘리면 이익은 줄어들게 마련이고, 4분기 손실을 기록한 은행은 배당을 주당 17센트에서 5센트로 깎아내렸다.

은행 주가는 2월1일(현지시각) 장중 46% 폭락한 뒤 낙폭을 38%로 로 축소하며 거래를 마쳤지만 상장 후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2일에도 주가는 11% 추가 하락하며 5.75달러를 기록, 23년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은행의 신용등급을 재검토 중이며, 등급 강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일본 아오조라 은행도 미국 상업용 부동산 한파로 직격탄을 입었다. 시가총액 기준 16위에 해당하는 은행의 주가가 2월1일 20% 이상 폭락한 것.

아오조라 은행 [사진=블룸버그]

은행은 이번 회계연도 280억엔(1억9100만달러)의 손실을 예고했다. 앞서 제시했던 240억엔의 순이익 전망을 뒤집고 대규모 손실을 경고한 셈이다.

다니카와 케이 아오조라 은행 대표는 2월1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상업용 부동산 채권에서 발생한 손실로 인해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 로고 [사진=블룸버그]

은행 측은 다니카와 대표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4월1일 물러난다고 밝혔다. 후임은 오오미 히데토 부사장으로 결정됐다.

미츠비시 증권의 구보타 도모이치로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소식은 말 그대로 충격"이라며 "최악의 상황이 지났고 기존의 대손충당금이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깨졌다"고 말했다.

아오조라 은행은 해외 부동산 여신에 크게 노출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총 4조엔 규모의 대차대조표에서 해외 부동산 여신의 비중이 3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미국 오피스 빌딩 대출이 2023년 12월 말 기준 18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일본금융청(FSA)에 따르면 일본 주요 은행의 대차대조표에서 해외 부동산 대출의 비중이 약 3%에 불과하다. 아오조라 은행의 노출액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에 설득력을 제공하는 대목이다.

뉴욕(820만달러)과 워싱턴D.C.(380억달러), 시카고(1710억달러), 로스앤젤레스(1270억달러), 샌프란시스코(790억달러)와 기타 다른 지역 2200억달러까지 무수익여신(NPL)이 총 7190억달러에 이른다.

은행은 2023년 3분기에만 미국 오피스 빌딩 부실 채권과 관련한 대손충당금을 324억엔 추가로 설정했다.

유럽에서도 적신호가 켜졌다. 스위스의 율리우스 바엘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채권 부실로 약 7억달러의 충당금을 쌓기로 한 한편 최고경영자가 사퇴했다.

독일 도이체은행 역시 미국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손충당금을 2023년 4분기 1억3300만달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4분기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최근 상황은 이미 예고됐던 사태다. 2023년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를 내고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2024년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은행권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가는 2023년 3월 실리콘밸리 은행을 필두로 전개됐던 지역 은행 위기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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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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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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