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보합권 혼조...포드·NYCB·엔페이즈↑ VS 스냅·알리바바↓

기사입력 : 2024년02월07일 22:00

최종수정 : 2024년02월07일 22:00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시장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와 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38.00포인트(0.10%) 내린 3만8577.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2.25포인트(0.05%) 상승한 4973.88,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2.25포인트(0.13%) 전진한 1만7682.50을 각각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를 조정하면서 개별 기업 실적을 소화했다.

주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경제가 강해 인플레이션 지표를 추가 확인할 여유가 있다며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선을 그었다.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자금 및 시장 책임자인 수잔나 스트리터는 "연준 관계자들은 아직 (인플레이션에 대해) 할 일이 남아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오늘 또 다른 연준 총재들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날은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채권 시장이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재평가하고 나서며 최근 큰 폭으로 올랐던 미 국채 금리는 전날 조정받은 이후 다시 반등 중이다. 현재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7bp(1bp=0.01%포인트) 오른 4.127%, 2년물 금리는 1.2bp 전진한 4.42%에 거래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거래 정보가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2.01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기업 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LSEG(옛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편입 기업 절반 이상이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약 81.2%는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S&P500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 모터(종목명:F)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이 상승 중이다.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과 올해 수익 가이던스를 발표한 영향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BABA)는 기대 이하의 분기 매출에도 자사주 매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일시 3% 넘게 올랐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 ▲엔페이즈 에너지(ENPH)는 재고 수준이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며 2분기 말 자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후 주가가 13% 넘게 급등하고 있다.

반면 메신저서비스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SNAP)은 부진한 분기 실적과 기대에 못 미친 분기 수익 가이던스를 밝힌 여파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0% 가까이 급락 중이다. 스냅이 폭락하자 동종업체인 핀터레스트(PINS)의 주가도 4%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지역 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6일 이 은행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을 뜻하는 '정크' 등급으로 낮춘 여파에 개장 전 9% 가까이 급락하던 은행의 주가는 반등세로 돌아서며 12% 상승 중이다. CNBC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가 이뤄진 후 은행의 주가는 60% 가까이 폭락함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했다.

은행은 지난해 4분기 부실 채권이 급증하며 대손충당금이 전 분기 6200만달러에서 5억5200만달러로 급증하면서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하게 됐고, 상업용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미국 은행들의 부실 우려를 키우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