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부양책 기대 속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4년02월07일 17:08

최종수정 : 2024년02월07일 17:08

상하이종합지수 2829.70(+40.21, 1.44%)
선전성분지수 8708.24(+247.86, +2.93%)
촹예반지수 1707.02(+39.57, +2.37%)
커촹반50지수 743.42(+22.62, +3.1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7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오전 장 개장 직후 약세를 나타냈지만 상승 전환한 뒤 등폭을 넓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4% 오르며 28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2.93%, 2.37%씩 상승했다.

증시 부양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A주를 떠났던 투자자들이 다시 발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이날 상하이·선전거래소 거래액은 올 들어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 1조 200억 위안(약 188조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침체 및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서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부양책을 기다려오던 중이었다.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뒤 깜짝 반등하는 듯 했지만 바닥을 친 투심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증시가 계속해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자 중국 당국은 보호예수주 대여 금지를 통한 공매도를 금지했다. 중국 대표 국부펀드인 중국투자(CIC) 산하 중앙회금투자공사 등에 최소 3000억 위안의 역내 투자 자금을 배정했고, 이와 별개로 2조 위안 규모의 증시 안정화 기금을 마련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중앙회금공사는 전날 중국 증시 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했다. 매입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시 부양을 위해 앞으로도 추가 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는 소식은 최고 상승 재료였다. 시장은 내달 개최될 양회(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세부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한다.

외국인은 사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매수 규모는 전날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9억 59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7억 2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6억 8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우리 돈 3104억 원 상당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15%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날 희토류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테마주도 상승했다. 증권사, 석탄 섹터도 오름세를 연출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4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3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5%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