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해외 시장에서의 TL 성공을 자신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8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국내에서 TL이 출시된 이후 성과 지표가 좋게 나오지 않는 것 회사도 잘 인지하고 있다"며, "회사가 생각하는 것은 첫째 콘텐츠 난이도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그다음에 편의성 조작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또 PV 콘텐츠를 도입하다 보니 관련된 밸런스 이슈로 인해 초반 리텐션(잔존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L팀은 유저들의 요구사항들을 빠르게 반영하면서 콘텐츠도 개선하고 여러 최적화 작업을 계속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리텐션 지표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회사는 TL이 해외에서 실적과 새로운 지표를 창출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해외 유저들의 관심이 굉장히 컸고, 서구권 유저들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걸 여러 지표로 확인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로고. [사진=엔씨소프트] |
나아가 "올해 (TL을 글로벌에) 출시하는 것에 변화가 없고, 아마존이 (TL의) 퍼블리싱을 맡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상 글로벌 경쟁작들을 고려해 최적의 시기를 아마존에서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며, "(아마존은 이미) 대규모 유저 테스트를 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글로벌 유저들과 직접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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