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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M7' 조정 불안에 월가 전문가들 "돈워리"

기사입력 : 2024년02월08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02월08일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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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5000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작년부터 랠리를 주도해 온 대형 기술주들의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점증되고 있다. 다만 조정이 나타나도 긍정적인 증시 분위기는 쉽게 뒤집히지 않을 것이란 게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7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기술 실적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S&P500지수는 4995.06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 총수익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 엔비디아로 대표되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5일 종가 기준으로 59.7%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3%보다 더 늘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올해는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MS와 아마존, 메타가 두드러진 급등세를 연출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중이다.

소수의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흐름이 작년부터 계속되자 주도주 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는 상황.

BMO 캐피탈 마켓츠 수석 투자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노트를 통해 "상승이 일부 종목에 집중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해당 리스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식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고객들 사이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 하락으로 인해 불장 자체가 위협을 받을 것이란 우려는 과도하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의 상대적 성적이 정점을 찍고 난 뒤에도 S&P500지수의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990년 이후 이처럼 소수 종목들의 랠리가 연출된 이듬해에 S&P500지수는 평균 14.3%의 상승을 기록했다.

벨스키는 또 불장이 시작되고 두 번째 해에는 기술적 조정이 수반되는 게 당연하다면서, S&P500 지수의 베어마켓 바닥은 2021년 10월이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대형 기술주들이 다소 흔들려 전체 시장이 하락한다고 해도 강세장 전망 자체를 흔들 정도는 아닐 것이란 게 벨스키의 주장이다.

벨스키는 "불장 이후 두 번째 해에 S&P500지수가 최대 10%의 평균 하락을 기록했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단기 시장 흐름에 휘둘리기 보다는 적극적인 투자 전략과 원칙을 계속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Barron's)는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일부가 흔들린다 해도 상승 두각을 나타내는 다른 종목들이 그 자리를 대체해 지수 전체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외에도 버크셔 해서웨이나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비자, 일라이릴리 등이 가파른 상승세로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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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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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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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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