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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 속 소폭 상승…ARM 48%↑

기사입력 : 2024년02월09일 06:15

최종수정 : 2024년02월09일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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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장중 5000선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투자 심리는 지지됐지만 여전히 강한 고용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키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97포인트(0.13%) 상승한 3만8726.3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5포인트(0.06%) 오른 4997.91에 마쳤다. 이날 장 막판 S&P500지수는 5000선을 넘겼으나 종가 기준으로는 5000선 아래서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7.07포인트(0.24%) 오른 1만5793.71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이날도 주식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전날 실적을 공개한 월트디즈니와 ARM의 주가는 각각 11.49%, 47.89% 올랐다.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발표한 스피릿 항공도 3.17%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S&P500 편입 기업 절반 이상이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80.6%는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장기 평균치 67%를 비교적 크게 웃돈 것이다.

경제 지표는 강력한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21만8000건이라고 밝혔다. 실업수당 청구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은 급히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는 연준의 입장을 점차 이해하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17 mj72284@newspim.com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도 이 같은 견해를 재차 확인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강력한 고용시장을 언급하며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히 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연말 전에 금리를 내리겠지만 3차례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지루한 장세로 보이지만 표면 아래에서는 '리스크-온'(risk-on, 위험 선호) 현상이 더 크다"면서 "반도체가 계속해서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는 강력한 고용시장과 소비 지지력이 당장 침체 우려를 지운다고 분석하고 오는 5월이나 6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발 지역은행 우려는 계속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연이은 신용등급 하향 속에서 이날도 NYCB는 6.58% 급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S&P500 11개 편입 섹터 중 필수 소비재와 금융, 헬스케어, 원자재, 유틸리티를 제외한 6개 업종이 상승했다. 상승 업종 중 에너지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1.09% 강세를 보였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페이팔은 올해 저조한 성장을 예상하면서 11.24% 급락했다. 랄프로렌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월가 기대를 상회하면서 16.78% 급등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7.3bp 급등한 4.169%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4bp 오른 4.454%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7% 오른 104.13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상승한 1.0779달러, 달러/엔 환율은 0.78% 오른 149.34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36달러(3.2%) 오른 76.22달러에 마감해 지난달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2.42달러(3.1%) 급등한 81.63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월 31일 이후 최고치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근월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0.2% 내린 2047.9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39% 오른 12.8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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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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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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