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V리서치는 13일 재영솔루텍에 대해 카메라 액추에이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재영솔루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인 보이스코일모터(VCM), 엔코더(Encoder), 광학식 보정장치(OIS)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로 납품 중이다.
IV리서치는 "재영솔루텍이 고객사 내 액추에이터 점유율을 점차 늘리고 있어 전방 시장과 무관하게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액추에이터 매출에서 OIS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높은 평균판매단가(ASP)로 인해 전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는 폴더블 스마트폰 및 추가적인 플래그십 모델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어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덧붙였다.
재영솔루텍 로고.[사진=재영솔루텍] |
또한 금형사업부문에 대해 IV리서치는 "중국 커머스 업체들의 약진으로 국내 플라스틱 팔레트, 보냉박스 등의 수요가 증가하며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차전지 소재 등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에 대한 맞춤형 팔레트, 트레이 등을 생산하며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올해부터는 전사 이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재영솔루텍은 플라스틱 금형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해 왔다. 2022년 기준 매출 비중은 액추에이터가 77%, 금형 및 기타 부문이 2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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