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바이에서 진행된 아랍 헬스 및 AEEDC에서 중동 거래선들을 중심으로 약 1백만불 주문
작년 매출총이익 개선과 함께 최근 꾸준한 분기별 매출 성장성으로 올해 흑자전환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이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해 중동 지역 판매 채널 확보와 함께 일차 단기주문으로 1백만불 수주 또한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라즈맵은 2015년 카이스트 물리학과 실험실 창업으로 시작해, 2020년부터 매출액 30억원, 63억원, 133억 원을 기록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출시와 판매채널 다각화로 매출총이익 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일차적으로 개선됐다. 2023년 하반기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분기별 매출 성장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한 플라즈맵 부스. [사진=플라즈맵] |
플라즈맵은 2019년과 2021년 각각 1백만불과 3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50% 정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메디컬 및 치과 시장에서 새로운 판매 채널들을 개발하며 일차 단기주문으로만 1백만불의 수주를 이번 1분기에 확보했다. 플라즈맵은 올해 7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2024년 매출이 또 한 번 퀀텀 점프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즈맵의 임유봉 대표이사는 "2022년 코스닥 상장 이전에는 매출 성장에만 집중했지만, 2023년 상반기부터는 제품 라인업 및 판매 채널 다각화로 수익성 확보 구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미 내부적인 체질 개선을 일차적으로 완료했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내부 운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 시점을 보다 앞당기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